z

회장인사말

home - 학회소개
임상유전체학/진단유전학 분야의 전문성, 다양성, 포용성을 선도하는 ‘대한진단유전학회 (KSGD)’에 방문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리 학회는 2006년 연구회로 출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학회로 발돋움하였으며 현재는 임상유전체학/진단유전학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로 회원수가 2,100명에 이르는 학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유전체 시대의 흐름에 맞게 KSGD 회원들이 최신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규 학술대회를 통한 학술 교류 뿐 아니라, 2017년도에 국내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GS) 검사가 진료용 검사로 도입된 직후부터 매년 회원들이 임상 검사 환경에서 최대로 활용 가능한 NGS 교육 내용을 고민하여 지속적으로 이론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년 유전자검사와 관련된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ELSI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초보자와 전문가들이 단계별로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유전상담 강좌를 개최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회원들의 만남의 장 이외에도 유전자검사 수행에 대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임상 지침 공모를 통해 액체생검, 혈액종양의 NGS검사, 분자유전검사 기법 별 검정 방법, 각종 질환 별 유전자검사 결과 설명에 대한 권고, 결과보고서 양식, 염색체마이크로어레이검사에 대한 임상 지침 등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주제에 맞는 지침 개발 및 활용에 힘써 왔습니다.

이와 같이 축적된 우리 학회의 노력이 현재 황금기로 성숙되고 있는 유전체 시대와 맞물리면서 도전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흥미로운 KSGD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회장이라는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2023년 새해, 젊고 유능한 임원진 및 회원 여러분과 함께 조망하며 만들어갈 KSGD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가 임상유전체학/진단유전학 분야에서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력해온 학술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면서 향후 다양성, 포용성을 학회 발전 방향의 또 하나의 축으로 추구하고자 합니다. 국내 유전자검사는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뿐 아니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등 다양한 규제 상황과 관련되어 있으며 환자 진료를 위한 검사 뿐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KSGD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가들이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KSGD의 활력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인 활동으로 학회 역할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국내 유전자검사의 복합적인 규제 환경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KSGD가 회원을 위해 체계적인 대책을 고민하고 회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적 측면의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발전된 KSGD의 기틀 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전임 회장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보여 주셨던 열정적인 모범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학회원 모두가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KSGD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진단유전학회 제9대 회장 이경아 드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