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진단유전 관련 연구자, 시행자, 관련 기업 여러분께,
올해 대한진단유전학회 정기학술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서울에서 열립니다. 작년 학술대회에서 보여주신 참가자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폭발적인 관심과 열기에 따라 작년보다 학술대회 규모를 더 확대해서 개최합니다. 대한진단유전학회는 회원의 문호개방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련 분야의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모습을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학술대회에서 NGS가 특정한 주제의 새로운 기술로 논의되었다면, 이제는 순식간에 유전검사에서 기본 기술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즉 유전학과 유전검사의 발전이 점점 더 빨라지고, 또한 적용범위도 더 많은 질환에서 더 다양한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말이, 너무나 진부한 표현이지만 유전 검사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표현입니다.

우리 학회는 올해부터 정기학술대회 슬로건을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슬로건을 만들고, 학술대회를 하나의 주제로 모으려는 시도 자체가 이제는 불가능할 만큼 각 유전검사의 세부 분야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측면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진단유전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유전검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변화와 발전을 담아내는 정보의 교류, 토론과 합의의 광장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제까지 진행했던 유전검사의 학문적, 기술적 측면의 소개뿐 만 아니라 지침의 수립, 유전검사 관련 법률들에 대한 법적, 윤리적 검토까지 현재 유전검사와 관련한 논쟁과 합의를 모두 수렴하고자 합니다.

금년학술대회는 유전검사관련 법률적 문제부터, 검사의 시행지침수립, 결과의 판독상의 문제까지, 암부터 심혈관, 정신 신경 질환, 미생물 유전체까지, 단일세포 유전체부터 유전검사 생물정보까지 유전검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의 기본 이론의 강의부터 최신 지식과 관점까지 모든 것을 담아내고자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유전검사 관련 기업들이 관련 제품과 서비스 소개도 더 활발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 더 많은 지식과 정보의 교류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학술대회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대한진단유전학회

회장 김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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