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학회원 선생님 그리고, 유전 진단에 관련한 여러 선생님께
2015년의 학술대회의 성장은 유전 분자 진단 분야의 학술적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하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내용을 전년 대비 50% 증가 시켰음에도 각 세션마다 보여주신 폭발적인 참여와 관심의 열기는 유전분자진단 분야가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층위로 학술 발표와 교류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증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유전분자진단학회 학술대회는 작년의 성장을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주제와 측면에대한 학술 발표, 정보 교류의 기회로 삼고자 작년의 하루 일정에서 이틀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학술대회 장소도 이전보다 더 넗은 공간을 확보하여 보다 쾌적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이 ‘차세대’가 아닌 ‘현재 세대(Present Generation)의 분석방법으로 진료 영역에 공식 도입이 되는 원년으로 기록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이라는 단어보다는 ‘유전체 분석’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한 용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유전체 분석’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유전체 시대 (Genomic Age)’를 열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은 더 발전한 새로운 개념의 분석도구,방법,기술들을 요구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은 산업계의제품 정보와 분석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시대에 맞는 한국의 유전 검사실이 빠른 시간 내에 시행착오 없이 유전체 분석 수행을 하는 데,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바른 유전체 검사를 위한 임상 지침 활동도 소개가 되도록 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유전분자진단의 다양한 각 분야,기술에 대한 소개와 토론, 정보 교류가 되도록 했습니다.

무엇이 ‘유전체 시대’일까요?누군가 말했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선택과 실행을 하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유전체 시대에 무엇을 선택하고,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가 현명한 결정을 한다면,그것이 유전체 시대가 무엇인 지 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년보다 더 풍성해진 학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부디 꼭 참석하셔서 많은 질문과 대답, 의견을 제시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서로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유전분자진단학회 회장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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